삼성중공업은 적재능력 3.5~4.5t급 중형디젤지게차 6종을 개발, 본격
시판에 들어갔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지게차는 클러치타입과 노클러치타입의 3.5t,4.0t,4.5t등
6개모델(모델명 FX)로 부품을 1백% 국산화했다고 삼성중공업측은 밝혔다.

이 회사는 작업능률을 향상시키기 위해 전자식변속시스템을 채택하고
운전석을 한국인의 체형에 맞게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중형지게차의 개발로 적재용량 1.2t에서 7t급의
초대형 지게차까지 생산할수 있게 됐다"며 "부품을 1백% 국산화한 한국형
모델의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판가격은 2천4백만~2천6백50만원이다.

< 김영근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