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장 3연임 둘러싸고 노사 첨예 대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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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최수용기자]광주은행장 3연임을 둘러싼 노사간의 갈등이 첨예하게
대립되고 있다.
광주은행 노동조합(위원장 김현철)은 9일부터 본부 노조사무실에서
송병순현행장의 3연임 저지를 위한 철야농성에 들어가는 등 광주은행장
3연임을 둘러싼 노사간 갈등이 깊어가고 있다.
10일 광은노조에 따르면 지난 3일 직원들의 절대 다수가 현행장의
3연임을 반대하고 있다는 자체 설문조사 결과를 한국은행 등 각계에
보냈다고 밝혔다.
광주은행측은 이같은 노조의 행위에 대해 "자체 설문조사 결과를
믿을 수 없다"며 9일부터 전직원을 대상으로 연임찬성에 대한 의사를
묻는 서명운동에 들어가는 등 즉각 반박에 나섰다.
이에대해 노조측은 은행측의 서명작업이 강제성을 띄고 있다며
이에 크게 반발,9일부터 "은행장 3연임 저지를 위한 농성"에 들어갔으며
은행장 임기가 만료되는 오는 6월15일까지 3연임 반대운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혀 앞으로 광주은행장 연임을 둘러싼 갈등이 계속될 전망이다.
한편 광주은행 관계자는 "은행장 선임은 은행장추천위원회의 소관이기
때문에 노조에서 간여할 문제가 아니다"며 노조의 3연임 저지투쟁을
비난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12일자).
대립되고 있다.
광주은행 노동조합(위원장 김현철)은 9일부터 본부 노조사무실에서
송병순현행장의 3연임 저지를 위한 철야농성에 들어가는 등 광주은행장
3연임을 둘러싼 노사간 갈등이 깊어가고 있다.
10일 광은노조에 따르면 지난 3일 직원들의 절대 다수가 현행장의
3연임을 반대하고 있다는 자체 설문조사 결과를 한국은행 등 각계에
보냈다고 밝혔다.
광주은행측은 이같은 노조의 행위에 대해 "자체 설문조사 결과를
믿을 수 없다"며 9일부터 전직원을 대상으로 연임찬성에 대한 의사를
묻는 서명운동에 들어가는 등 즉각 반박에 나섰다.
이에대해 노조측은 은행측의 서명작업이 강제성을 띄고 있다며
이에 크게 반발,9일부터 "은행장 3연임 저지를 위한 농성"에 들어갔으며
은행장 임기가 만료되는 오는 6월15일까지 3연임 반대운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혀 앞으로 광주은행장 연임을 둘러싼 갈등이 계속될 전망이다.
한편 광주은행 관계자는 "은행장 선임은 은행장추천위원회의 소관이기
때문에 노조에서 간여할 문제가 아니다"며 노조의 3연임 저지투쟁을
비난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