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식적인 얘기이지만 경쟁은 상대가 있어야 합니다. 상대가 없이 어떻게
경쟁을 하며 경쟁을 하지 못하는데 어떻게 경쟁력을 높일수 있겠습니까"

장상태 동국제강그룹회장은 "모든 기업이 국제경쟁력강화를 외치고 있으나
막연히 국제라고 해서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지적하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따라서 "국제경쟁력강화를 위해서는 추상적으로 "국제"라고 할 게
아니라 구체적인 경쟁상대와 시기를 설정해 경쟁상대보다 몇년 뒤졌으니
몇년후에는 따라잡는다는 식의 목표를 설정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