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만전화는 오는 8월부터 서울지역에서 본격적인 주파수공용통신
(TRS)서비스에 들어간다고 9일 밝혔다.

항만전화는 이와함께 11월부터는 광주 수원 대전 전주 대구등의 지역
에서도 TRS서비스를 개시,전국규모로 서비스를 확대키로 했다.

이를위해 서울은 남산,수원은 광교산,대전은 석정산,전주는 모악산,광주
는 무등산,대구는 팔공산에 각각 중계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이에따라 현재 서비스가 이뤄지고 있는 부산 인천 울산 포항 마산 여수
제주지역을 포함,11월부터는 전국 어디서나 TRS서비스를 이용할수 있게 된
다.

항만전화는 올해는 우선 아날로그방식으로 지역단위서비스를 제공하고
97년부터는 디지털방식의 시스템을 도입,수용능력을 대폭 늘릴 계획이다.

또 초기에는 보편적인 음성통신서비스를 제공하되 앞으로는 저속.고속데
이터및 팩시밀리전송,차량위치추적,공중전화망접속통화등 서비스의 내용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