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관 국회의원등 정부 고위인사와 정치인들이 대거 일선 교육현장으로
나선다.

10일 한국교총에 따르면 이기택민주당총재 김덕용민자당사무총장 김용
태내무부장관 김중위환경부장관등 사회지도급 인사 20여명이 오는 15일
부터 21일까지 제43회 교육주간을 맞아 전국 각급 학교를 방문,1일 교사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기택총재는 오는 16일 서울 은광여교,김덕용총장은 17일 서울 방현국
교에서 각각 1일 교사로 학생들을 상대로 강의를 하고 김용태장관은 20일
모교인 대구 계성고교에서 자신의 학창시절을 소개하고 후배들을 격려한다.

또 김중위장관은 서울 상덕여중(17일)에서 "환경보전을 위한 청소년의
역할"을 주제로 강의를 하며 최인기농수산부장관은 모교인 전남 나주국교
(13일)를 찾아 후배들에게 목표를 향해 최선을 다하라는 당부와 함께 자
신의 인생경험도 들려줄 계획.

정근모과기처장관은 경기고교(17일)를 방문,후배들에게 과학에 대한 꿈
을 키워줄 예정이고 김장숙정무2장관도 모교인 경기여고(17일)에서 "세계
화와 여성"을 주제로 여성의 보다 적극적인 사회진출을 권하게 된다.

이밖에 송광호의원은 자신의 지역구인 충북 제천과 단양의 국민학교와
중학교 4곳을 찾아 자신의 어린시절 생활을 들려줄 예정이도 최낙도의원
최영한의원 김인영의원 김호일의원 김무성내무차관등도 모교 또는 한국교
총이 주선한 학교에서 각각 1일 교사활동을 벌이게 된다.
< 정용배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