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부문노조대표자회의(공노대)는 8일 올해 임금협상이 제대로 타결되지
않을 경우 1백46개 소속노조가 오는29일부터 6월3일사이에 일제히 쟁의발생
을 결의키로 했다고 밝혔다.

공노대는 지하철공사와 서울대병원등 공익사업장들도 정부의 직권중재에
구애받지않고 같은시기에 쟁의발생결의를 할 계획이며 이에 앞서 오는27일
대규모 집회를 열어 공동임투분위기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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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노대는 소속노조중 지금까지 임금협상이 타결된 10여개업체의
임금인상률은 총액기준 10%를 넘어 정부의 임금가이드라인(출연기관
6%,투자기관 4.7~5.7%)이 무의미해졌다며 정부의 임금가이드라인과
직권중재조항등은 철폐돼야한다고 주장했다.
< 윤기설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