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지멘스사는 오는 2000년까지 중국최대의 외국투자기업중 하나로
부상할 것이라고 관영 신화통신이 중국의 기계전자신문을 인용, 7일 보도
했다.

지멘스는 중국에 현재 25개의 합작투자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올연말까지
35개사업을 추가하는등 2000년까지 50개 신규합작사업에 착수, 종업원도
현재의 5천명에서 3만여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지멘스는 앞으로의 대중투자를 통신 운송 의약 자동차부문에 집중시킬
방침이다.

이에 따라 지멘스의 중국투자규모는 지난해 10억마르크(미화 약 7억3천만
달러)였는데 2000년에는 11배로 증가할 전망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