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서울모터쇼 관람객이 사흘만에 35만명을 넘어서는 폭발적인 인기를 거두고
있다.
일반공개 첫날인 4일부터 7만명의 관람객이 밀려들어 한국종합전시장(KOEX)
사상 최고의 인파를 기록한 서울모터쇼는 5일과 6일에도 각각 14만명을 동원
국내 전시회사에 새로운 장을 열었다.

그동안 KOEX에 가장 인파가 많이 몰렸던 것은 지난91년 독일 하이테크 박람
회로 하루 2만5천명에 불과했다.

6일 모터쇼가 열리고 있는 KOEX에는 아침 일찍부터 관람객이 몰려들기 시작
개장무렵인 10시경에는 2만명이상이 운집했다.

특히 토요일 오전인데도 넥타이를 맨 샐러리맨들이 대거 밀려들었으며 여성
및 어린이들도 전시장을 가득 메웠다.

이들은 출품업체가 전시한 차량 운전석에 앉아보거나 사진촬영을 하면서 모
터쇼의 즐거움을 만끽했다.

단체관람도 많아 KOEX주변은 단체관람객들이 타고 온 관광버스로 가득차기도
했다.
정덕영서울모터쇼추진위원장은 "당초 행사기간중 50만명의 관람객이 전시장
을 들릴 것으로 예상했으나 이런 추세라면 1백만명에도 육박할수 있을 것"이
라고 내다봤다.

95서울모터쇼는 10일까지 계속되며 매일 오전10시부터 오후6시까지 열린다.

세계 7개국 2백2개 업체가 컨셉트카 미래형자동차등 2백6대의 완성차와 16
대의 오토바이,부품 용품을 전시해 놓고 관람객을 맞고 있다.

<특별취재반>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