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부터 여권발급 절차가 대폭 간소화된다.

외무부는 6일 대민업무 개선을 위해 지난 1월부터 부산 대구 인천에서
시범운영해온 "여권업무 민원전산망"을 오는 15일부터 서울의 외무부여권과
및 경북.전남.제주도청에도 확대 개설한다고 밝혔다.

민원전산망이 개설되면 관련부처가 갖고 있는 개인자료를 전산망으로
연결조회할수 있어 신원조회 절차와 기간이 단축된다.

이에 따라 여권발급때 필요한 제출서류도 신원진술서등 4~5종에서
여권발급신청서 1부와 사진으로 간소화된다.

외무부는 이들 지역외에도 올하반기중 일반여권업무가 위임되는
종로 서초 영등포 노원등 서울시 4개구청과 강원도청에도 민원전산화를
추가실시하고 내년에는 미국및 일본지역의 재외공관에도 확대실시할
예정이다.

< 김정욱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