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4일 가양대교 건설공사 감리업체 선정을 위한 입찰에서 영국 모트
맥도널드사를 우선 계약협의 대상자로 선정했다.

시는 이에따라 우선 모트 맥도널드사와 가계약을 체결한 후 이달중 건설교
통부의 승인을 받고 정식계약을 체결할 방침이다.

93년 건설기술법 개정이후 외국회사가 최초로 감리원도급자로 참여하는 이
번 입찰에는 독일 SIP사와 모트 맥도널드사등 3개 영국업체가 참가했다.

오는 99년 6월말에 준공 예정인 가양대교는 마포구 상암동과 강서구 가양동
을 잇는 길이 1천5백16m 폭 29m 규모의 한강상 18번째 교량으로 동아건설 삼
성중공업 현대건설이 공동으로 건설할 예정이다. < 송진흡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