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김영석 전 교보사장 상임고문 영입..금융업 진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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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그룹은 김영석전대한교육보험사장을 상임고문으로 영입했다고
4일 밝혔다.
김고문은 보험업계에서 뼈가 굵어온 전형적인 "보험맨"으로 지난해
교보사장자리를 물러난뒤 미미네소타대 최고경영자과정 초빙교수로
일해왔다.
그룹측은 내년부터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갈 기아오토파이넌스등
금융관련업무에 대한 자문을 받기 위해 김고문을 영입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그는 당분간 기아오토파이넌스와 기산상호신용금고의
업무를 자문하게 된다.
업계에선 기아가 김고문을 영입한 것은 이들 회사의 자문역보다는
기아그룹의 본격적인 금융업진출을 위한 포석으로 풀이하고 있다.
이와 관련,기아그룹의 한 관계자는 "기아가 보험사업등 금융업진출의
꿈을 갖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실현단계가 아니다"고 말했으나
또다른 관계자는 "김고문이 그동안 기아그룹과는 별다른 관계를 맺지
않았으나 김선홍회장은 교보생명사장당시 그가 보여온 질위주 경영등의
능력을 높이 평가했었다"며 보험업등 금융업진출에 대한 김고문의 역할
을 기대.
한편 기아그룹은 지난87년 제일은행 감사로 있던 이범창현부회장을
기아자동차 부사장으로 영입,아산만공장 건설을 위한 자금동원에 큰
도움을 얻었던 경험이 있다.
< 김정호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5일자).
4일 밝혔다.
김고문은 보험업계에서 뼈가 굵어온 전형적인 "보험맨"으로 지난해
교보사장자리를 물러난뒤 미미네소타대 최고경영자과정 초빙교수로
일해왔다.
그룹측은 내년부터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갈 기아오토파이넌스등
금융관련업무에 대한 자문을 받기 위해 김고문을 영입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그는 당분간 기아오토파이넌스와 기산상호신용금고의
업무를 자문하게 된다.
업계에선 기아가 김고문을 영입한 것은 이들 회사의 자문역보다는
기아그룹의 본격적인 금융업진출을 위한 포석으로 풀이하고 있다.
이와 관련,기아그룹의 한 관계자는 "기아가 보험사업등 금융업진출의
꿈을 갖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실현단계가 아니다"고 말했으나
또다른 관계자는 "김고문이 그동안 기아그룹과는 별다른 관계를 맺지
않았으나 김선홍회장은 교보생명사장당시 그가 보여온 질위주 경영등의
능력을 높이 평가했었다"며 보험업등 금융업진출에 대한 김고문의 역할
을 기대.
한편 기아그룹은 지난87년 제일은행 감사로 있던 이범창현부회장을
기아자동차 부사장으로 영입,아산만공장 건설을 위한 자금동원에 큰
도움을 얻었던 경험이 있다.
< 김정호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