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주식투자한도확대발표후 고가 저PER주 관심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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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주식투자한도확대발표이후 고가저PER(주가수익비율)주들이
관심을 끌고 있다.
3일 주식시장에서는 외국인 한도확대발표로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던 삼성전자등 대형우량주들이 전반적으로 보합세에 그치고
최근 급상승세였던 금융주들도 대부분 약세로 돌아섰다.
반면 올들어서 지속적인 하락세를 타고 있는 롯데제과등 고가권의
저PER주들이 대체로 강세를 보여 주목됐다.
증권전문가들은 대형우량주든 금융주든 단기급등때문에 주가조정을
거쳐야 하는 시점에서 외국인 한도확대재료가 나왔기 때문에 외국인간
장외거래에서 10%전후의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되고 있는 고가저PER주
들이 단기적으로 장세를 주도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한국이동통신 삼성화재 고려화학 금강 동아타이어 만도기계 롯데제과
롯데칠성 녹십자등 고가저PER주들은 올들어 주가가 대부분 20~30%정도
하락했는데도 별다른 반등세를 타지 못했다.
증권전문가들은 또 선거후에 정부가 경기진정책을 펼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삼성전자등 경기관련대형우량주와 달리 경기흐름에 따른 실적변
화폭이 작고 자산가치등 안정성이 높은 고가저PER주에 대한 관심이 높
아지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4월부터 시행된 가격제한폭확대이후 고가저PER주의 거래량이
늘면서 주가가 강세를 보일 것이란 예상이 빗나갔음을 들어 고가저PER
주의 장세주도에 회의적인 견해를 보이는 전문가들도 적지 않다.
< 정진욱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5일자).
관심을 끌고 있다.
3일 주식시장에서는 외국인 한도확대발표로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던 삼성전자등 대형우량주들이 전반적으로 보합세에 그치고
최근 급상승세였던 금융주들도 대부분 약세로 돌아섰다.
반면 올들어서 지속적인 하락세를 타고 있는 롯데제과등 고가권의
저PER주들이 대체로 강세를 보여 주목됐다.
증권전문가들은 대형우량주든 금융주든 단기급등때문에 주가조정을
거쳐야 하는 시점에서 외국인 한도확대재료가 나왔기 때문에 외국인간
장외거래에서 10%전후의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되고 있는 고가저PER주
들이 단기적으로 장세를 주도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한국이동통신 삼성화재 고려화학 금강 동아타이어 만도기계 롯데제과
롯데칠성 녹십자등 고가저PER주들은 올들어 주가가 대부분 20~30%정도
하락했는데도 별다른 반등세를 타지 못했다.
증권전문가들은 또 선거후에 정부가 경기진정책을 펼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삼성전자등 경기관련대형우량주와 달리 경기흐름에 따른 실적변
화폭이 작고 자산가치등 안정성이 높은 고가저PER주에 대한 관심이 높
아지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4월부터 시행된 가격제한폭확대이후 고가저PER주의 거래량이
늘면서 주가가 강세를 보일 것이란 예상이 빗나갔음을 들어 고가저PER
주의 장세주도에 회의적인 견해를 보이는 전문가들도 적지 않다.
< 정진욱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