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쿠르트유업이 블랙커런트와 사과즙을 함유한 저탄산과즙음료를
개발, 음료사업에 참여한다.

한국야쿠르트유업은 3일 블랙커런트 7%와 사과과즙 5%를 넣어 만든
"엑시트(EXIT)"라는 브랜드의 음료를 오는10일부터 시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회사는 또 올해말까지 사과음료등 3,4종의 음료를 추가로 개발, 음료사업
을 본격 확대할 계획이다.

한국야쿠르트유업은 동아오츠카의 데미소다와 해태음료의 네오소다, 롯데
칠성음료의 윈디소다등 저탄산과즙음료를 겨냥한 제품을 시판, 이들 업체와
의 판매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야쿠르트는 올해 엑시트의 매출목표를 80여억원으로 잡고 있다.

이회사는 라면영업을 담당하는 유통마케팅부를 중심으로 슈퍼등 매장에
음료제품을 공급, 판매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엑시트 소비자가격은 2백50ml 캔제품 5백50원.

< 현승윤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