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산전은 자체기술로 개발한 국산예취기(모델명 TTG-41GE)4백대를 대만
에 수출했다고 3일 발표했다.

국내 업계가 예취기를 해외에 수출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LG산전측은 "이번에 수출한 예취기는 진동과 소음이 적고 동양인의 체형
에 맞게 설계됐다"면서 "이달말께 2천대를 추가 수출할수 있을것"으로
내다봤다.

이 회사는 일본의 엔고현상으로 해외 예취기시장에서 일본과의 가격경쟁
에서 유리한 위치를 확보할수 있다면서 현재 일본과도 약 2만대 가량의 예
취기 수출상담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 김영근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