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4분기중 미국내 개인용컴퓨터(PC)시장은 패커드벨사가 시장점유율을
12.7%로 끌어올리면서 6개월째 선두를 달리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1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미시장조사기관인 IDC의 잠정집계를 인용, 이 기간중 1~5위까지
의 순위는 전분기와 달라지지 않았으나 패커드벨의 시장점유율이 한 해 전의
11.3%에서 1.4%포인트 늘어 연속으로 2분기째 1위를 고수하고 있으며 4위인
IBM도 시장점유율이 7.9%에서 8.8%로 늘었다고 전했다.

2,3위는 각각 컴팩컴퓨터,애플컴퓨터였으며 5위는 5.4%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한 게이트웨이2000이었다.

이같은 순위는 미국내 시장을 기준으로 한 것으로 전세계적인 자료는 아직
집계되지 않았다고 이 신문은 설명했다.

지난해 전세계 PC판매 1위업체는 컴팩이었으며 2,3위는 IBM, 애플이었다.

패커드벨등은 이번 분기중 37%의 높은 성장세를 보인데 비해 컴팩이나
애플은 12%, 17%의 성장에 그쳤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