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수출 계속호조 지난달 41%증가 자동차 수출이 계속 잘되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4월중 현대 기아 대우등 자동차 수출실적은
8만8천8백23대로 지난해 같은 41.5%가 늘어났다.

업체별로 보면 현대자동차가 3만6천8백1대를 해외에 내보낸 것을
비롯,기아자동차가 47% 늘어난 2만5천1백22대,대우자동차 2백1%
늘어난 2만2천9백41대를 수출했다.

아시아자동차와 쌍용자동차도 각각 1백75%와 90.3%의 수출증가율을
기록했다.

이같은 수출호조는 신차들이 잇따라 수출에 나서 해외 영업이 수월해
지고 있는데다 대우가 유럽시장에 첫 진출해 수출물량이 크게 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한편 내수시장은 침체 현상을 보여 13만2천2백58대 판매에 그쳤다.

< 김정호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