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은행이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내고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포상대상인원을 대폭 늘린다.

29일 중소기업은행은 연간 1천4백명정도이던 포상인원을 전직원의 30%선인
2천7백명수준으로 대폭 확대하는 내용의 "신포상제도"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포상실적을 누적적으로 인사고과에 반영하고 포상추천및 심사과정도
크게 개편한다.

중소기업은행이 이같이 포상제도를 확대개편하기로 한것은 직원들의
사기저하를 막고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은행측은 "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낼수 있는 획기적인 동기를 부여
해 업무를 발전시키고 능력및 업적중심의 인사관리토대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소기업은행의 신포상제도에서는 인원의 4%인 4백명이던 연간 일반유공
표창인원을 반기에 5백명씩 1천명으로 늘린다.

격려상을 대폭 확대, 중점추진사업별 참여인원의 30%를 포상하고 작은
공적이라도 빠짐없이 포함시킨다는 방침이다.

부점별로 포상추천위원회를 구성하고 부점장이 최종결정하며 본인이 직접
자기공적조서를 작성하게 된다.

< 김성택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