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수지 적자 '비상'] 대만 등 흑자 .. '엔고' 다른나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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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엔고가 수출보다 수입에 더 많은 영향을 줘 무역수지적자폭이
크게 확대되고 있으나 대만 홍콩등 동남아국가들은 수입보다는 수출쪽에
더욱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무역수지 흑자폭이 커지고 있다.
27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들어 우리나라의 1.4분기중 무역수지적자가 사
상최대규모를 기록하고 있으나 동남아국가들의 경우 엔고로 인해 무역수지
가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만의 경우 93년과 94년의 무역수지흑자가 각각 78억달러,77억달러를 기록
한데 이어 올들어 지난 2월말까지도 7억5천만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보인것
으로 집계됐다.
한은 관계자는 "대만은 부품 기계류 산업이 잘 발달해 엔고에 따른 수입가
격상승영향을 덜 받고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홍콩도 무역수지흑자가 늘어나고 있다.
홍콩의 93년 94년 무역수지흑자는 각각 8천2백33억홍콩달러, 9천1백5억달러
로 계속 증가추세를 기록하고 있으며 올들어서도 2월말현재 1천5백30억달러
를 기록하는등 흑자폭이 늘어나고 있다.
93년이후 무역수지적자폭이 감소하고 있는 싱가포르의 경우도 올들어 무역
수지 적자폭이 더욱 줄어들고 있다.
엔고의 진원지인 일본조차도 올들어 2월까지도 1백43억달러의 무역흑자를
기록하는등 흑자폭이 줄어들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육동인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28일자).
크게 확대되고 있으나 대만 홍콩등 동남아국가들은 수입보다는 수출쪽에
더욱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무역수지 흑자폭이 커지고 있다.
27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들어 우리나라의 1.4분기중 무역수지적자가 사
상최대규모를 기록하고 있으나 동남아국가들의 경우 엔고로 인해 무역수지
가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만의 경우 93년과 94년의 무역수지흑자가 각각 78억달러,77억달러를 기록
한데 이어 올들어 지난 2월말까지도 7억5천만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보인것
으로 집계됐다.
한은 관계자는 "대만은 부품 기계류 산업이 잘 발달해 엔고에 따른 수입가
격상승영향을 덜 받고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홍콩도 무역수지흑자가 늘어나고 있다.
홍콩의 93년 94년 무역수지흑자는 각각 8천2백33억홍콩달러, 9천1백5억달러
로 계속 증가추세를 기록하고 있으며 올들어서도 2월말현재 1천5백30억달러
를 기록하는등 흑자폭이 늘어나고 있다.
93년이후 무역수지적자폭이 감소하고 있는 싱가포르의 경우도 올들어 무역
수지 적자폭이 더욱 줄어들고 있다.
엔고의 진원지인 일본조차도 올들어 2월까지도 1백43억달러의 무역흑자를
기록하는등 흑자폭이 줄어들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육동인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