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입자가 낸 보험료를 결산실적과 연결,사후정산하는 계약자배당이 회
사별로 달라지는 가운데 영풍매뉴라이프생명이 올해 사차배당률 30% 이
차배당률 10.5%로 결정,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가입자의 보험료부담이 회사마다 달라지는 가격차별화를 뜻하는
것으로 국내생보시장에도 본격적인 가격경쟁시대가 다가오고 있는 셈이
다.

26일 재정경제원및 생보업계에 따르면 보험료 산출기준의 하나인 예정
사망률과 실제사망률과의 차이를 보전해주는 사차배당의 경우 영풍매뉴라
이프생명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30%의 배당률을 실시키로 확정했으며
삼성 대한 교보 흥국 제일등 5개 기존사는 25%,다른 회사는 15%의 사차배
당 각각 시행한다고 보험당국에 보고했다.

또 예정이율(7.5%)과 공금리와의 격차를 사후정산해주는 이차배당의 경
우도 영풍매뉴라이프와 고합뉴욕이 10.5%로 결정,가장 높았으며 동부 동
양베네피트 삼신올스테이트 고려씨엠등 합작사들은 10%의 배당을 실시할
방침이다.

조선 태양등 일부지방사의 경우도 10%의 이차배당을 검토중이나 아직 확
정상태는 아니다.

삼성 대한 교보등 기존사와 내국사들은 9.5%의 이차배당을 실시키로
했다.

한편 종업원퇴직적립보험에 대한 이차배당률은 모든 생보사들이 9%를
적용하기로 했다.

< 송재조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