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저통신=한국통신과 한진해운이 해저케이블 유지보수공사를 위해
부산에 설립한 이분야 최초의 회사이다.

직원이 13명이나 자본금이 83억원이며 한국통신이 55%의 지분을 갖고 있다.

일본에서 들여올 케이블공사용배인 포설선의 가격이 중고임에도 83억원이나
돼 자본금이 이같이 많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포설선은 세계적으로 일본과 중국에서만 생산되는 특수선박이다.

이회사는 한국통신으로부터 케이블을 공급받아 한.러시아간 해저케이블과
곧 설치될 한.중국간 해저케이블등 한반도 인근해역에 매설된 케이블의
유지 보수를 전담하게 된다.

이분야의 전문인력 20여명을 확보하는 대로 업무에 착수,장차 영업범위를
아시아등지로 넓혀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국통신의 전계형국장이 사장에 선임,파견근무를 하게 된다.(051)745-0006

<>코엔코=컨베이어벨트용 클리너를 만드는 업체로 서울 금천구 독산동에서
5천만원의 자본금으로 출범했다.

이 제품은 시멘트나 철강회사에서 사용되는 컨베이어에 흙이나 광석등
이물질이 끼이지 못하게 하는 장치이다.

벨트클리너는 그동안 미국등지에서 전량 수입사용돼 왔으나 이번에
국산화됐다.

이윤교사장(30)은 대학선배가 개발한 클리너개술을 양도받아 사업화에
나섰다고 밝혔다.

코엔코는 벨트클리너는 포철 한전및 시멘트업체등에 납품할 예정이다.

동남아등지로 수출도 추진하고 있다.

올매출은 10억원으로 잡았으며 내년엔 30억원으로 내다보고 있다.

공장은 경기도 김포에 두고 있다. (894)6851

<>현대자동기계= 자동제어장비를 생산하는 신설법인.

이회사는 프레스,유압장비에서 부터 공압을 이용한 정밀기계에 이르기까지
각종 기계의 작동을 통제하는 자동제어장비를 생산한다.

현대자동기계의 제어장비는 콘트롤러로 대표되는 핵심장비의 프로그램을
자체개발,신뢰성이 높은 RAM에다 입력시켜 한번 입력하면 지워지지 않는
특징을 갖고 있다.

또 작업상태의 변화에 따라 쉽게 몇가지 수치만 변경시켜 주면 프로그램
전체가 자동으로 수치를 해석,작동제어가 쉽게 이루어지는 장점이 있다.

이와함께 컨트롤러,케이블등으로 이루어진 간단한 제품구조로 인해
내구성이 뛰어나며 KIT형 제품이어서 고장시 부품교환이 저렴하고 간단한
특성을 갖고 있다.

현대자동기계는 내년부터 기계종류에 관계없이 자동제어장비를 사용할수
있는 호환형 제어기계도 생산할 예정이다. 032-816-7017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