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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경칼럼] 스리랑카 출장 유감 .. 박운서 <통상산업부차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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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구 1천8백만명 ,한반도의 3분의1 크기,인국의 70%가 불교도인
    스리랑카를 4박5일 일정으로 한국 민.관 경제사절단이 다녀왔다.

    17년만에 야당이 승리,작년11월에 취임한 쿠마라퉁가 대통령이
    1인당 GNP5백50달러의 나라를 개혁과 개방으로 경제개발하겠다는
    의욕을 보이고 있었다.

    그러나 GNP의 60%나되는 외채,천연자원의 부족,북쪽 타멀족의 준동으로
    20만명이상의 실향민,빈부격차,높은 실업율등의 문제를 안고 있었다.

    한국의 60년대처럼 높은 교육수준과 월평균 40~50달러대의 우수한
    노동력으로 수출주도형 성장을 하고자 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이나라 제조업 분야 투자 제1위로 현지인 6만명을 고요,이나라
    수출의 8%인 2백50만달러를 수출하여 세계에서 유일하게 일본을
    제권 나라인것 같다.

    노사분규를 피해 이나라에 생산설비를 이전해와 현재 75개공장이
    가동되고 있었고 건축중인것을 합하면 1백11개 공장,2천2천3백만달러가
    이 투자되었다.

    그 대표적인 예로 "갑을량카"는 방적과 직조전문 메이커로 4천명을
    고용,1억달러를 수출하는 이나라 수출 제1위 기업이 되었다.

    생산의 90%를 수출하고 노무관리가 탁월했고 주변지역 사회지원활동도
    잘하고 있어 이회사 이름을 모르는 사람이 없었고 모두가 이회사
    직원되기를 선망하고 있었다.

    "C&H 랑카"는 완구전문업체로 6천명을 고용,3천5백만달러를 수출하고
    있었는데 한국직원 40명이 이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이나라 제1위 수출회사가 단일회사로 최대고용하는 회사가 한국인이
    경영하고 있다니 세계화를 실감하고 가슴뿌듯 했다.

    이 나라는 재원이 없어 전화국 발전소 고속도로등을 외국인이 건설,운영
    소유하도록 개방하고 있어 사회간접자본분야 진출도 활짝 열렸다.

    이제 원료와 시장,노동력을 찾아 해외로 뻗어 나가야 할때이다.

    해외 5백만명의 교포를 재산으로 활용하고 해외에 진출하고 있는
    우리인력의 활동영역을 넓히기 위해서 "기업세계화 지원법"제정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25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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