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지원을 위한 복권이 오는 5월17일부터 발매된다.

24일 중진공(이사장 채재억)은 새로 선보이는 복권의 명칭을 "기업복권"
으로 최종 확정,상품과 로고내용을 발표했다.

기업복권의 1회차 발행물량은 1천2백만장으로 당첨금은 1등 1천만원,2등
1백만원등 총7등급까지 지급된다.

또 구매자들에게 혜택을 넓히기 위해 등위별 상품외에 각종 보너스 상품을
제공하며 특히 발매기념으로 승용차,에어콘,비디오카메라등 1억5천만원의
상품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중진공은 밝혔다.

이날 확정된 중기복권의 로고(견본)는 미래의 희망과 환경보호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해 그린색을 주요 칼라로 채택했다.

기업복권 글씨체는 물결모양의 포인트를 주어 중소기업이 활발한 기업활동
을 통해 우리경제의 주역으로 커가는 것을 강조했다.

또 "기"자 위에 횃불모양의 그림을 넣어 중소기업이 세계를 무대로 힘차게
뻗어가는 산업의 등불이라는 것을 형상화했다.

복권도안은 아직 최종 확정되지 않았지만 기존 복권의 재미위주 도안에서
탈피,전통문화를 널리 알리는 취지에서 탈춤을 소재로 하는 안을 채택키로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