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올해 원천기술개발을 위한 대형과제에 집중적으로 자금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특정연구개발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24일 과학기술처는 특정연구개발 사업심의위원회(위원장 정근모과기처장관)
를 열고 4천5백74억8천만원 규모의 올해 특정연구개발사업 시행계획을 최종
확정했다.

주요사업으로는 다목적실용위성에 1백29억원(94년 61억원) 중형 아음속풍동
에 33억5천만원(94년 14억원)을 각각 들여 대형과제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고
황해조사사업(10억원)과 해외첨단기술지역 진출을 위한 국제공동연구(15억원)
등도 연구비를 대폭 늘렸다.

출연연구소의 우수연구원을 선발해 안정적인 연구비를 지원하기 위한
"핵심연구원제도"를 만들어 올해 처음으로 2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또 범부처적으로 추진중인 선도기술개발사업에서 신규과제에 1백1억원,
핵심엔지니어링 기술개발에 30억원을 새로 투입하고 엔고에 대비한 기계류
핵심기술개발과 사회간접자본(SOC)확충및 안정성관련 기술개발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확정된 주요 사업별 연구비는 다음과 같다.

(단위:억원)
<>선도기술개발사업(2천6백54)=기존10대과제(2천5백53)신규과제 (1백1)
<>국책연구개발사업(8백4)=산업기술부문(3백83)공공기술(1백4)
거대과학(2백73)미래원천기술(46)공동연구시설선진화(33.5)
<>출연기관 연구개발사업(4백60)=출연연구소 연구사업(4백40)핵심연구원(20)
<>국제공동연구개발사업(65)
<>연구기획평가사업(35)
<>원자력기술개발사업(5백95)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