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외교부대변인은 22일 관영 중앙통신을 통해 공표한 성명에서 북한은
베를린 실무회담 결렬후 미국이 제시한 고위급 회담개최를 검토중이라고 밝
혔다.

그는 "협상이 결렬된 직후 미국무부의 순회대사 로버트 갈루치가 5월 첫주
중 제네바에서 정치회담을 가질것을 제의했다"면 "우리는 베를린 회담 대표
단으로부터 자세한 보고와 함께 미국의 진의를 타진한후 필요한 결정적인
조치를 취할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