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 김석준회장 체제로 .. 25일 공식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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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원쌍용그룹회장은 21일 "회장직을 사임하고 경영일선에서 완전히 손을
떼겠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쌍용그룹은 지난 75년 성곡 김성곤 선생이 급서한 뒤 20년간
계속된 김석원회장 시대가 끝나고 김석준체제로 새출발하게 됐다.
김회장은 이날 오전 쌍용그룹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그룹회장은
김석준그룹총괄부회장이 맡기로 했다"며 자신은 정치활동에만 전념하겠다고
발표했다.
김회장은 이같은 결심을 이날 아침에 있었던 그룹 대표이사회의에서 그룹
원로들과 충분한 의견교환을 거친 후 내렸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자신이 벌려 놓았던 자동차사업등 일부 중요 업무에 대해서는
마무리 차원에서 자문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회장은 이어 신임 김석준회장이 "의욕에 넘치는 전문경영인으로서 그동안
그룹의 업무를 실질적으로 총괄해왔기 때문에 그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고
밝히고 앞으로 재계에서의 대외적인 역할은 김신임회장이 맡게될 것이며
자신은 사회활동과 관련된 대외직함만 갖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임 김석준회장은 25일 공식 취임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성구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22일자).
떼겠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쌍용그룹은 지난 75년 성곡 김성곤 선생이 급서한 뒤 20년간
계속된 김석원회장 시대가 끝나고 김석준체제로 새출발하게 됐다.
김회장은 이날 오전 쌍용그룹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그룹회장은
김석준그룹총괄부회장이 맡기로 했다"며 자신은 정치활동에만 전념하겠다고
발표했다.
김회장은 이같은 결심을 이날 아침에 있었던 그룹 대표이사회의에서 그룹
원로들과 충분한 의견교환을 거친 후 내렸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자신이 벌려 놓았던 자동차사업등 일부 중요 업무에 대해서는
마무리 차원에서 자문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회장은 이어 신임 김석준회장이 "의욕에 넘치는 전문경영인으로서 그동안
그룹의 업무를 실질적으로 총괄해왔기 때문에 그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고
밝히고 앞으로 재계에서의 대외적인 역할은 김신임회장이 맡게될 것이며
자신은 사회활동과 관련된 대외직함만 갖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임 김석준회장은 25일 공식 취임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성구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