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최근들어 단기외채가 크게 늘어남에따라 은행들에게 외화대출규
모를 가급적 줄이도록 유도키로했다.

21일 재정경제원에 따르면 외화대출을 자유화한이후 은행들의 뱅크론도
입이 크게 늘어 국제금융시장이 급격스럽게경색될 경우 자금수급에 차질이
우려됨에따라 주요은행에 외화자금 수급개선을 지시했다.
재경원 관계자는 "현재 단기차입금의 규모는 그리 걱정할 수준은 아니지
만은행와 기업들의 차입구조가 단기화되고 있어 이에 대한 대비책 마련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기업들도 단기외채위주의 차입구조가 안고 있는 위험을 감안해 자금
조달에 안전성이 있는 장기외채조달방안을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안상욱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