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전가공기 전문업체인 진영정기(대표 이용구)는 기존의 가공기보다
2배이상 굵은 와이어를 가공할수있는 와이어방전 가공기(모델명 W-60A)
를 자체 개발했다.

총6억원을 투입해 국내 처음으로 개발한 이제품은 굵기 5백-6백mm까지의
와이어를 가공할수있어 기존의 와이어로는 불가능한 두꺼운 금형의 가공이
가능하게되며 이에따라 금형가공 공정과 시간을 크게 줄일수있게된다 .

진영정기측은 이렇게 굵은 와이어를 이용한 금형제품은 일본에서도
최신 기술로 도입단계에 있고 국내업계에서는 아직 사용하는곳이
없어 앞으로 국내 금형 몰드방식에 혁신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하고있다.

이제품은 플래스틱금형과 캐스팅금형업계 기타 주단조금형업계를
주요 시장으로 보고있으며 올해는 30대 가량을 생산할 계획이다.

시판가격은 1억5천에서 1억7천만원대로 잡고있으며 국내에는 수입제품
조차들어오지않은 상태여서 시장성이 높을것으로 점치고있다.

또 일본제품보다 가격이 40% 가량 저렴해 일본시장에 생산물량의
절반은 수출할수있을 것으로 예상하고있다.

일본에는 최근 6대를 수출키로 계약을 맺었고 동남아지역에도 5대를
수출할 계획이다.

진영정공은 이제품의 시판과 하반기 공장라인 증설을 통해 올해는
지난해보다 40% 늘어난 1백20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