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그룹 계열 (주)아스텍은 20일 대전 대덕구 4공단에서 김선홍기아그룹
회장과 합작대상인 독일 보쉬사의 망거 경영이사회위원 조영시아스텍사장
등이참석한 가운데 대전공장 기공식을 가졌다.

아스텍 대전공장은 1만1천평의 부지위에 연건평 3천평 규모로 모두 5백
억원이 투자돼 올해말 완공될 예정이다.

아스텍은 오는 96년부터 전자제어장치(ECU) 엔진제어시스템(EMS)등 자동
차전장부품을 연산 50만대 규모로 생산할 계획이다.

이회사는 오는 98년까지 5백억원을 투자해 자동변속기용 전자제어장치와
디젤엔진용 전자제어장치를 개발해 수입에 의존하던 이들 부품을 국산화할
예정이다.

98년 이후에는 동일한 규모의 공장을 하나더 신설,생산능력을 연산 1백
만대로 늘릴 계획이다.

기아그룹 관계자는 수입에 의존해오던 전장부품의 국산화로 연간 15%의
재료비 절감효과를 얻게됐고 자동차 배기가스규제에 독자 대응할수 있는 개
발능력을 갖게됐다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