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훈현구단이 이창호칠단의 전관왕달성을 저지했다.

18일 한국기원 본선대국실에서 벌어진 제29기 왕위전본선에서 조구단은
이칠단에 210수만에 백불계승, 7전전승으로 도전권을 획득했다.

조구단은 최근 이칠단에 4연패중이었으나 이날 승리함으로써 무관에서
벗어날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이칠단은 끝내기에서 어이없는 실수를 범해 도전권을 놓쳤다.

현왕위는 유창혁육단이며 도전7번기중 제1국은 다음달 2일 충남 수덕사
에서 열린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