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타계한 만정 고김소희여사의 유품을 상설 전시하는 "만정실"이
국립국악원 국악박물관내에 마련된다.

주돈식문화체육부장관은 18일 오후2시 서울대학병원 영안실에 설치된
고김소희여사의 빈소를 방문한 자리에서 고인의 유업을 기리기위한
만정실설치를 유족들에게 제안, 동의를 받았다.

이에따라 이날 빈소에 함께 참석한 이성천국립국악원장은 박물관에
전시할 고인의 유품을 기증받기로 유족들과 협의를 마쳤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