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업계가 번거로운 리스신청절차를 대폭 간소화하는등 고객만족경영에
적극 나서고 있다.

18일 리스업계에 따르면 정부의 할부금융허용등 소비자리스금융 시대가 다
가오고 업계간 마진경쟁이 더욱 심화되자 리스사들의 서비스경쟁이 치열해지
고 있다.
사무합리화운동 추진위원회를 구성운영중인 한국산업리스는 4월부터 리스이
용자 관련정보를 전산화,1주일이상 걸리던 리스신청에서 리스계약까지의 소요
시간을 1,2일내로 단축했다.

산업리스는 또 우량고객에 대해 매매및 발주관련 서류를 없애고 리스계약서
만으로 처리하는등 불필요한 서류절차를 대폭 간소화했다.

한국개발리스는 올초 사무개선팀을 독립부서로 만든데 이어 4월초 사무개선
추진위원회등을 구성,대고객서비스 배가운동을 펼치고 있다.

국민리스는 지난 14일 "사무간소화위원회"를 발족시키고 연대보증인 재산상
황표등 15가지에 이르던 리스신청서류를 7,8가지로 줄이고 고객방문 회수를
한번으로 줄여 곧 시행키로 했다.

< 정구학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