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백제등 생활용품의 출고가격이 품목에 따라 8.3%-11.1%까지 인상됐다.

이에따라 소비자가격도 비슷한 폭으로 일제히 뛰어 올랐다.

18일 관련상가에 따르면 표백제로 사용되는 유한양행의 유한락스 5백ml짜리
의 출고가격이 개당 5백94원(부가세포함)에서 6백60원으로 11.1%(66원)가
인상된 것을 비롯 락스후레쉬는 1리터짜리가 2천90원에서 2천3백10원으로
10.5%(2백20원)가 인상됐다.

또 하수구 뚫는데 사용되는 펑크린 1리터짜리는 1천3백20원에서 1천4백30원
으로 8.3%(1백10원)가 올랐다.

출고가격 인상에 영향받아 소비자 가격은 유한락스 5백ml짜리가 8백50원
에서 9백50원으로 11.7%,락스후레쉬는 1리터짜리가 1천7백원에서 1천8백50원
으로 8.8%,펑크린은 1리터짜리가 1천8백원에서 2천원으로 11.1%가 각각 오른
값에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다.

또한 (주)옥시의 표백제인 옥시크린 5백g와 옥시크린리필 8백g짜리도
출고가격 인상으로 소비자가격이 1천6백원과 2천원에서 1천7백원과
2천1백원으로 6.2%와 5.1%가 각각 올랐다.

한편 해태유업과 서주산업은 경쟁력 강화를 위해 1리터짜리 흰우유의
소비자가격을 1천50원과 8백50원에서 9백80원과 7백90원으로 6.6%와 7%를
각각 인하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