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엔화에 대한 원화환율 3일째 최고치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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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엔화에 대한 원화환율이 연 3일째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9백30원대에
올라섰다.
17일 금융결제원은 1백엔당 원화환율을 지난 토요일의 9백24원61전보다
7원27전 오른 9백31원88전으로 고시했다.
이로써 엔화에 대한 원화환율은 올들어 15.2% 절하되는등 원화가치가 급락
하는 양상을 보였다.
엔화에 대한 원화의 재정환율이 이처럼 크게 오른 것은 이날 오전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엔화환율이 82엔대로 떨어지는등 엔화가 초강세를
지속했기 때문이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는 미화 1달러에 대한 원화환율이 매매기준율
7백70원20전보다 1원40전가량 떨어진 7백68원80전선에서 주로 거래되는등
원화가 달러화에 대해서는 강세를 보였다.
외환딜러들은 "이번주에도 기업들의 달러수요가 별로 없는데다 국제금융
시장에서 달러화의 약세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원화는 당분간
달러화에 대해 강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 육동인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18일자).
올라섰다.
17일 금융결제원은 1백엔당 원화환율을 지난 토요일의 9백24원61전보다
7원27전 오른 9백31원88전으로 고시했다.
이로써 엔화에 대한 원화환율은 올들어 15.2% 절하되는등 원화가치가 급락
하는 양상을 보였다.
엔화에 대한 원화의 재정환율이 이처럼 크게 오른 것은 이날 오전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엔화환율이 82엔대로 떨어지는등 엔화가 초강세를
지속했기 때문이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는 미화 1달러에 대한 원화환율이 매매기준율
7백70원20전보다 1원40전가량 떨어진 7백68원80전선에서 주로 거래되는등
원화가 달러화에 대해서는 강세를 보였다.
외환딜러들은 "이번주에도 기업들의 달러수요가 별로 없는데다 국제금융
시장에서 달러화의 약세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원화는 당분간
달러화에 대해 강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 육동인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