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치지구 해제로 논란을 빗었던 서울한남동 단국대부지가 남산및 응봉산
경관보호를 위해 고도제한지구로 지정된다.

서울용산구는 15일 최병렬시장의 지시에 따라 단국대부지 전체를 고도제한
지구(남산주변 최고고도지구)로 지정,건축물의 높이를 3-12층이내로 규제키
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시는 해발기준으로 부지높이를 측량해 시뮬레이션으로 작성한
도면을 토대로 단국대부지중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1만7천3백42평의 풍치
지구는 그대로 존속시켜 3층이내로 건축물을 규제키로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