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대한축구협회장겸 국제축구연맹(FIFA) 부회장은 오는 2002년월드컵
축구대회의 한일 공동개최 문제에 대해 완강히 부인했다.

제10회세계청소년(19세이하)축구선수권대회 참관을 위해 카타르 도하에
체류중인 정회장은 14일 일본 공동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절대 한국의
단독개최방침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그는 또 공동개최 문제는 "일본 정계에서 먼저 제의가 있었으며 우리
쪽에서는 단 한차례도 그같은 제안을 내놓지않았다"고 덧붙였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