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 민속박물관은 임진왜란 발발(1592년4월14일)과 이순신장군탄신
(1545년4월28일) 450주년에 즈음해 15일 "임진왜란관"을 개관한다.

전문가들의 자문과 고증을 거쳐 3년여만에 완성된 임진왜란관은 일종의
"매직비전극장"으로 첨단전시영상시스템인 매직비전과 작동모형,
애니메이션, 입체음향시스템을 이용하여 가상현실의 체험세계를 펼쳐 보이게
된다.

약 10분간 상영되는 임진왜란관은 해전장면이 일품으로 30여척의 전함들
(거북선과 판옥선및 왜수군의 전함들)이 격돌, 전함이 불타는 장면과
배위에서 사람이 화살과 조총을 쏘고 물에 빠지는등 실제 전투장면을 생생
하게 보여준다.

그중에서도 거북선이 왜군전함에 돌진하여 전함을 두동강내어 침몰시키는
장면이 압권이다.

40평규모로 80명 동시입장가능.

관람시간 오전11시~오후7시. 411-2102

<>.자연농원은 15일부터 주말에는 오후 10시까지 야간개장을 실시하며
야간에는 자유이용권도 할인(1만9,000원->1만7,000원)해준다.

5월1일부터는 평일에도 오후10시까지 야간개장한다.

튤립축제 야간개장기간에는 외국인공연단과 국내무용수가 꾸미는 화려한
뮤지컬쇼인 "파미랜드음악여행"과 농구묘기팀인 데리데빌스의 "슬램덩크쇼"
등 다양한 공연이 봄밤의 찬기운을 가시게 해준다.

자연농원은 지난 85년 레저공원으로는 처음으로 장미축제 야간개장을
실시한이후 가족 연인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왔는데 최근 자가승용차보유의
확대와 레저인구의 증가로 야간입장객이 매년 50%씩 늘어나고 있다.

745-0482

<>.세모유람선은 95미술의 해를 맞이하여 시민들과 한강유람선을 찾는
고객들의 정서함양에 이바지하고자 유명화가들의 작품(유화) 450여점을 오는
5월말까지 전시한다.

초대화가는 김형석 조영철 이승렬 박이현등 40명이다.

선상미술전시회는 유람선 4척과 여의도.잠실.뚝섬선착장에 나눠 전시하며
관람시간은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다.

또 지난달 실시했던 고급생활자기전도 시민들의 반응이 좋아 이달말까지
연장 실시하고 있다.

뚝섬선착장에서 열리고 있는 고급생활자기전에는 고성도예(조병호)에서
출품한 신라토기(35점) 상감청자(15점) 분청자기(10점) 테라코타(10점)
백자.청자(400점)등 475점이 전시되고 있다.

관람시간은 오전10시부터 오후10시까지다.

785-4411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