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등하던 회사채수익률이 하락세로 반전됐다.

13일 채권시장에서는 3년만기 은행보증 회사채수익률이 전날보다
0.23%포인트 떨어진 연14.75%를 기록했다.

전날 한국은행이 환매조건부채권(RP)를 조기에 되사주는방식으로
6천억원의 자금을 지원,단기자금시장이 안정된데 힘입어 장기금리가
안정세로 돌아섰다.

은행보증채 60억원을 포함 5백83억원어치의 회사채가 발행됐으며
투신 은행 보험등이 적극적으로 매수에 참여하는 모습이었다.

당일발행물중 1백억원어치는 발행사가 되가져갔다.

LG증권은 국투가 설정한 외국인전용수익증권용으로 판매하기 위해
20억원어치를 상품으로 안았다.

1일물 콜금리는 전날보다 1.0%포인트 떨어진 12.5%를 기록했으며
양도성예금증서(CD)의 금리도 큰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채권시장의 특징은 채권투자자들의 심리적 불안감을 반영,장기채의
일일 등락폭이 0.2%포인트 정도로 큰 점이라고 채권전문가들은 설명했다.

< 이익원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