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2.4분기에도 수출이 가파르게 증가할것으로 보인다.

한국무역협회는 12일 전국의 5백개 기업을 대상으로 44개 품목의
2.4분기 수출입 전망을 조사한 결과 1.4분기보다 수출은 29%증가한
2백61억8천4백만달러,수입은 31% 증가한 3백24만달러에 달할것으로
전망했다.

수출의 경우 엔화강세의 지속과 세계 경기의 호조,개도국의 수요확대에
힘입어 중화학제품을 중심으로 호조를 보일것으로 예상됐다.

수입은 설비투자 지속에 따른 자본재의 수요가 늘어나고 기초원자재
가격의 상승과 국내 소비수요가 확대될것으로 조사됐다.

이에따라 2.4분기중의 무역수지 적자는 17억달러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7억달러가 늘어날것으로 보인다.

< 김영근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