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삼성그룹회장이 오는5월18일 도쿄 경단연홀에서 열리는 한 세미나에
강사로 초총돼 삼성의 기업경영을 소개한다.

일본경제신문 주최로 이틀간 열리는 이 세미나의 주제는 아시아의 미래.

주제가 주제인 만큼 세미나에는 아시아.태평양지역 12개국을 대표하는 정부
수뇌 유수기업의 총수 경영학자등 거물급인사가 강사및 패널리스트로 대거
참가할 예정.

마하티르말레이시아총리,이광요전싱가포르총리,윈스턴 로드 미국무부차관
보,대만 에이서그룹의 시진영회장,일본야오한그룹 와다 가즈오회장,버그스
텐미국제경제연구소장등이 주요 초청인사이다.

이 세미나는 중국의 경제발전과 아시아형 기업경영등이 집중적으로 논의
된다.

이회장은 이 세미나에서 삼성의 성장과정과 반도체사업 추진과정,경영혁신
사례,21세기 비전 등을 중심으로 강의에 나설 계획으로 알려졌다.

< 김정호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