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투자ABC] 외국인 수익증권..가입대상 외국인제한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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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신탁을 통한 외국인들의 국내채권 간접투자가 이달 중순부터
가능해진다.
국민투신은 오는 14일 초기설정금이 5천만달러인 외국인전용 채권형펀드
(수익증권)를 설정한다.
또 한국투신과 대한투신도 4월말께 외국인전용채권형펀드를 발매할
예정이다.
외국인전용수익증권은 국내투자신탁회사가 가입대상자를 외국인으로
제한해 발행하는 수익증권을 말한다.
외수증권 설립요건은 가입자가 5인이상,설정규모는 최소 3천만달러,
설정기간 5년이상등이며 설정금액의 80%이상을 주식매입에 쓰도록 돼
있다.
그런데 이번에 설정되는 채권형 외수증권은 채권매입규모를 50%까지
허용하고 있다.
이는 채권시장을 외국인에 개방하기 위한 것이자 국내주식시장이
침체를 맞고 있어 외국인의 투자대상을 넓혀주려는 조처이기도 하다.
외수증권이 처음 설정된 것은 지난 81년 11월.자본시장 국제화의
첫단계로 차관등 채무가 아닌 외국자본도입의 필요성,국제적인 자본
자유화요구등에 대응하기 위해 만든 "자본시장 국제화 장기계획"에
따라 외수증권의 제한적 허용이 이뤄졌다.
한투 대투 그리고 국투가 설정한 외수증권은 94년말 현재 모두 42개
18억3천5백만달러어치이다.
금년중 투신 3사는 각각 1억5천만달러어치의 외수증권을 설정할 수
있다.
지난 85년과 90년에 이어 92년에이후에도 매년 발행,비교적 높은
인기속에 판매돼 왔으나 최근엔 증시 침체로 다소 관심권에서 멀어졌다.
외수증권은 설립이 간단하고 운용을 내국인이 하며 시장교란우려가
적은데다 외국자금의 유출입이 안정적이고 투신사의 업무영역확대및
국제업무 경험축적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등이 장점으로 손꼽힌다.
그러나 국제적인 거래관습에 맞지 않고 공모에 어려움이 많아 사모로
발행할 경우 특정외국기관의 전용펀드화할 우려가 있다는 지적도 있다.
< 정진욱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12일자).
가능해진다.
국민투신은 오는 14일 초기설정금이 5천만달러인 외국인전용 채권형펀드
(수익증권)를 설정한다.
또 한국투신과 대한투신도 4월말께 외국인전용채권형펀드를 발매할
예정이다.
외국인전용수익증권은 국내투자신탁회사가 가입대상자를 외국인으로
제한해 발행하는 수익증권을 말한다.
외수증권 설립요건은 가입자가 5인이상,설정규모는 최소 3천만달러,
설정기간 5년이상등이며 설정금액의 80%이상을 주식매입에 쓰도록 돼
있다.
그런데 이번에 설정되는 채권형 외수증권은 채권매입규모를 50%까지
허용하고 있다.
이는 채권시장을 외국인에 개방하기 위한 것이자 국내주식시장이
침체를 맞고 있어 외국인의 투자대상을 넓혀주려는 조처이기도 하다.
외수증권이 처음 설정된 것은 지난 81년 11월.자본시장 국제화의
첫단계로 차관등 채무가 아닌 외국자본도입의 필요성,국제적인 자본
자유화요구등에 대응하기 위해 만든 "자본시장 국제화 장기계획"에
따라 외수증권의 제한적 허용이 이뤄졌다.
한투 대투 그리고 국투가 설정한 외수증권은 94년말 현재 모두 42개
18억3천5백만달러어치이다.
금년중 투신 3사는 각각 1억5천만달러어치의 외수증권을 설정할 수
있다.
지난 85년과 90년에 이어 92년에이후에도 매년 발행,비교적 높은
인기속에 판매돼 왔으나 최근엔 증시 침체로 다소 관심권에서 멀어졌다.
외수증권은 설립이 간단하고 운용을 내국인이 하며 시장교란우려가
적은데다 외국자금의 유출입이 안정적이고 투신사의 업무영역확대및
국제업무 경험축적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등이 장점으로 손꼽힌다.
그러나 국제적인 거래관습에 맞지 않고 공모에 어려움이 많아 사모로
발행할 경우 특정외국기관의 전용펀드화할 우려가 있다는 지적도 있다.
< 정진욱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