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사회 회장선거 앞두고 선거전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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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8일로 예정된 세무사회(회장 방효선)신임 회장 선거를 앞두고 선거
전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출마의사를 표명한 신상식의원(민자당)과 조중형 전 조세연구원부원장이외
에 과거 두차례 회장을 지낸바 있는 나오연의원(민자당)이 최근 재출마의사
를 보이고 있기 때문.
특히 나의원은 회장 재출마를 저지하려는 세무사회를 상대로 지난달 법원에
가처분신청을 제출,10일 서울민사지법으로부터 이를 받아내는등 우여곡절끝
에 재출마를 선언했다.
세무사회는 나의원이 재출마의사를 보이자 "회장은 1차에 한해 중임할수
있다"는 세무사회 회칙을 들어 "불가"하다는 유권해석을 최근 내렸다.
이에대해 나의원은 이 규정은"연속해서 3번이상 회장을 할 수 없다"는 것
으로 해석해야 한다며 민사지법에 "세무사회 유권해석 효력정지 가처분신
청"을 제출했던 것.
세무사회 상임이사회는 "아무리 가처분 신청이 났더라도 한명이 3번씩이나
회장을 하겠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반응.특히 방회장과 세무사회 일부 간
부들은 신상식의원을 지지하는 입장이어서 나의원의 재출마에 여전히 반대
입장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일각에서는 세무사회 간부중 나의원 측근 인사들이 조중형씨를 지지
해온 만큼 나의원이 후보로 나서면 조중형씨는 사퇴할 가능성이 크며 결국
신의원과 나의원의 2파전이 될 것이라는 전망을 하기도. < 김선태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12일자).
전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출마의사를 표명한 신상식의원(민자당)과 조중형 전 조세연구원부원장이외
에 과거 두차례 회장을 지낸바 있는 나오연의원(민자당)이 최근 재출마의사
를 보이고 있기 때문.
특히 나의원은 회장 재출마를 저지하려는 세무사회를 상대로 지난달 법원에
가처분신청을 제출,10일 서울민사지법으로부터 이를 받아내는등 우여곡절끝
에 재출마를 선언했다.
세무사회는 나의원이 재출마의사를 보이자 "회장은 1차에 한해 중임할수
있다"는 세무사회 회칙을 들어 "불가"하다는 유권해석을 최근 내렸다.
이에대해 나의원은 이 규정은"연속해서 3번이상 회장을 할 수 없다"는 것
으로 해석해야 한다며 민사지법에 "세무사회 유권해석 효력정지 가처분신
청"을 제출했던 것.
세무사회 상임이사회는 "아무리 가처분 신청이 났더라도 한명이 3번씩이나
회장을 하겠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반응.특히 방회장과 세무사회 일부 간
부들은 신상식의원을 지지하는 입장이어서 나의원의 재출마에 여전히 반대
입장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일각에서는 세무사회 간부중 나의원 측근 인사들이 조중형씨를 지지
해온 만큼 나의원이 후보로 나서면 조중형씨는 사퇴할 가능성이 크며 결국
신의원과 나의원의 2파전이 될 것이라는 전망을 하기도. < 김선태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