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할부금리가 최고 연1.7%포인트 인상됨에 따라 소비자들의
부담이 늘어나게 됐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 기아 대우등 자동차업체들은 시중금리
인상에 따라 자체할부판매에 적용하는 금리를 0.6-1.7% 인상했다.

현대자동차는 지난달부터 전차종의 자체할부금리를 연 15.6%에서
16.2%로 0.6%포인트씩 일괄 인상했다.

기아자동차도 그동안은 자체할부판매에 14.5%의 금리를 적용했으나
최근 16.2%로 1.7%포인트 인상했다.

대우자동차 역시 할부판매 이자율을 <>티코와 르망은 12%에서 12.6%로
<>씨에로 에스페로 프린스는 13.2% 서 14.2%로 <>아카디아는 15.6%에서
16.2%로 각각 인상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