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서 컨트롤러 가격 6%낮춰들여오기로...대우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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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중공업은 최근 일본 화낙사로부터 수입하고 있는 수치제어(NC)공작기계
의 핵심부품인 컨트롤러의 가격을 6% 낮춰들여오기로 화낙사측과
합의했다고 10일 밝혔다.
대우중공업 관계자는 "급격한 엔화절상에따른 부담을 줄이기위해
일본 업체들과 기존 엔화베이스의 부품공급 계약을 달러화 또는
원화로 전환하는 문제를 논의해왔다"면서 "당분간 엔화 기준으로
부품을 공급받되 6% 인하된 가격을 적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화낙사는 부품공급가격을 인하하는 한이 있더라고 엔화베이스 계약을
전환할수 없다고 주장하고 앞으로 엔화베이스 계약을 확대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고 대우중공업측은 전했다.
이와함께 대우중공업은 스키드로더(건설장비의 일종)의 엔진을
공급받고 있는 얀마사와는 엔진가격의 5%를 인하키로 잠정합의한
상태이다.
또 주요 공작기계부품제작업체인 가와사키사와 <>유압굴삭기용 유압컨트롤러
밸브 <>유압펌프 <>공작기계용 볼스크류등의 부품가격인하문제를
놓고 협상을 벌이고 있다.
대우중공업 관계자는 "일본 회사들과의 가격인하 협상이 원만히
타결되지 않을 경우 수입선을 미국 또는 독일회사로 변경하지 않을수
없을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대우중공업은 공작기계의 핵심부품을 서둘러개발하기위해
올해 기술개발비 1천1백99억원중 부품국산화사업의 지원비중을 대폭
늘리고 부품협력업체 지원도 지난해의 50억원에서 1백억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 김영근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11일자).
의 핵심부품인 컨트롤러의 가격을 6% 낮춰들여오기로 화낙사측과
합의했다고 10일 밝혔다.
대우중공업 관계자는 "급격한 엔화절상에따른 부담을 줄이기위해
일본 업체들과 기존 엔화베이스의 부품공급 계약을 달러화 또는
원화로 전환하는 문제를 논의해왔다"면서 "당분간 엔화 기준으로
부품을 공급받되 6% 인하된 가격을 적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화낙사는 부품공급가격을 인하하는 한이 있더라고 엔화베이스 계약을
전환할수 없다고 주장하고 앞으로 엔화베이스 계약을 확대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고 대우중공업측은 전했다.
이와함께 대우중공업은 스키드로더(건설장비의 일종)의 엔진을
공급받고 있는 얀마사와는 엔진가격의 5%를 인하키로 잠정합의한
상태이다.
또 주요 공작기계부품제작업체인 가와사키사와 <>유압굴삭기용 유압컨트롤러
밸브 <>유압펌프 <>공작기계용 볼스크류등의 부품가격인하문제를
놓고 협상을 벌이고 있다.
대우중공업 관계자는 "일본 회사들과의 가격인하 협상이 원만히
타결되지 않을 경우 수입선을 미국 또는 독일회사로 변경하지 않을수
없을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대우중공업은 공작기계의 핵심부품을 서둘러개발하기위해
올해 기술개발비 1천1백99억원중 부품국산화사업의 지원비중을 대폭
늘리고 부품협력업체 지원도 지난해의 50억원에서 1백억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 김영근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