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신탁을 통한 외국인들의 첫 국내채권 간접투자가 이달 중순부터
이뤄진다.

국민투신은 오는 14일 초기 설정금이 5천만달러인 외국인전용 채권
형펀드의 설정조인식을 갖는다고 8일 밝혔다.

이에따라 이달 중순께부터 간접투자형태이지만 외국인들에게 채권시
장이 처음으로 개방된다.

국민투신은 국내외 채권금리차이가 큰 점을 감안, 국부유출 억제 차
원에서 5~8%정도의 프리미엄을 붙일 예정이다.

한편 국민투신에 이어 한국투신과 대한투신도 4월말경 외국인전용채
권형펀드를 발매할 예정이다.

한편 채권형펀드는 총설정액의 50%가 국내채권으로 운용되며 40%는
주식에 나머지 10%는 정기예금등 현금자산에 투자된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