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있는 집은 아무리 깨끗이 청소해도 깔끔하게 유지하기가
힘들다.

거실의 탁자주변,싱크대의 양념통자리,장난감상자,화장대의 자질구레한
물건들은 실내를 어지럽히는 주범.작은물건들을 깨끗하고 찾기 쉽게
정리하려면 소품정리용박스를 마련하는 것이 좋다.

뚜껑을 여닫을수 있는 박스를 전화기옆에 두면 소도구 정리에 편리하다.

전화번호를 메모해둔 노트.필기도구등을 넣기에 안성맞춤.

화장대위 또한 작은물건들이 어지럽게 널려있기 쉬운 자리. 서랍에
물건을 넣는다해도 이리저리 엉키면 바쁜 시간에 찾기가 쉽지 않다.

이럴때 층층이 쌓인 종이박스를 이용하면 루즈 펜슬등 작은 화장품과
장신구 정리에 도움이 된다.

아이들방의 경우에는 골판지로 만든 튼튼한 박스를 마련해 장난감을
넣어두도록 한다.

잠자리에 들기전 아이 스스로 정리하고 동화책을 얹어놓을수 있는
사이드테이블로 사용하도록 하는 것도 괜찮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