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엔 900원시대] (업계대응) 재무/외환..결제통화 변경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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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기업들은 연초 설정한 올 사내환율을 실세에 맞게 재조정하는 한편
추가적인 엔화절상에 대비해 환리스크 헤지(위험회피)를 겨냥한 선물환거래
등을 적극화하고 있다.
또 포철등 엔화표시 부채가 많은 기업들은 스와프등으로 평가손을 줄이는
방안을 이미 마련했거나 마련중이다.
삼성물산 원경하국제금융담당 이사는 "지금 추세대로라면 엔화환율이
달러당 79원선으로까지 속등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이에맞춰 올
하반기에 결제기일이 돌아오는 엔화표시 자금에 대해선 선물환거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포항제철 관계자는 "엔화표시 부채가 1,000억엔(약9,000억원)에 이르고
있어 상당한 평가손이 우려되는 것이 사실"이라며 "그러나 대일철강 거래로
캐시플로우상 700억엔의 엔화흑자를 거두고 있어 이 부분의 환차익으로
평가손을 일부 상쇄하고 있으며 나머지에 대해서도 스와프를 걸어놓았기
때문에 실질적인 타격은 거의 없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9일자).
추가적인 엔화절상에 대비해 환리스크 헤지(위험회피)를 겨냥한 선물환거래
등을 적극화하고 있다.
또 포철등 엔화표시 부채가 많은 기업들은 스와프등으로 평가손을 줄이는
방안을 이미 마련했거나 마련중이다.
삼성물산 원경하국제금융담당 이사는 "지금 추세대로라면 엔화환율이
달러당 79원선으로까지 속등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이에맞춰 올
하반기에 결제기일이 돌아오는 엔화표시 자금에 대해선 선물환거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포항제철 관계자는 "엔화표시 부채가 1,000억엔(약9,000억원)에 이르고
있어 상당한 평가손이 우려되는 것이 사실"이라며 "그러나 대일철강 거래로
캐시플로우상 700억엔의 엔화흑자를 거두고 있어 이 부분의 환차익으로
평가손을 일부 상쇄하고 있으며 나머지에 대해서도 스와프를 걸어놓았기
때문에 실질적인 타격은 거의 없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