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일본 후지쓰 특허 공유..초박막액정 기술, 공동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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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일본 후지쓰사는 양사가 각각 보유하고 있는 TFT-LCD(초박막
액정표시장치)관련 핵심기술을 상호 공유(Cross Licence)키로 합의했다고
6일 공동 발표했다.
삼성이 후지쓰에 제공키로 한 것은 고개구율(화소에서 빛이 나올 수 있는
비율=화면을 밝게 해주는 정도를 표시) 기술이며 후지쓰는 광시야각기술에
관한 특허를 삼성에 공여키로 했다.
삼성은 현재 일본 TFT-LCD업계의 개구율이 50%안팎에 머물고 있는데 비해
자사제품은 70%이상을 기록, 이 분야에서 가장 앞선 것으로 평가받아 왔다고
설명했다.
삼성의 고개구율 기술은 TFT-LCD가 안고 있는 기술상의 문제를 해결,
색상의 재현성이 뛰어나고 선명도를 높이면서도 소비전력을 낮춘게 특징
이다.
삼성은 자체 반도체 설계기술을 이용해 이 기술을 개발, 지난 93년 한국과
미국등 주요국가에서 특허를 따냈다.
한편 후지쓰의 광시야각 기술은 기존 제품에 비해 사용자가 화면을 볼 수
있는 각도를 확대, 어느 각도에서 바라 보아도 본래의 화질을 나타내게끔
하고 있다.
후지쓰의 이 기술은 업계의 동종 제품에 비해 시야각이 50~60% 넓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삼성은 이에따라 오는 2000년 세계시장규모가 연간 2백억달러(약 16조원)에
이를 차세대 첨단산업인 TFT-LCD분야에서 시장을 선점할 기회를 갖게 됐다고
덧붙였다.
< 이학영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7일자).
액정표시장치)관련 핵심기술을 상호 공유(Cross Licence)키로 합의했다고
6일 공동 발표했다.
삼성이 후지쓰에 제공키로 한 것은 고개구율(화소에서 빛이 나올 수 있는
비율=화면을 밝게 해주는 정도를 표시) 기술이며 후지쓰는 광시야각기술에
관한 특허를 삼성에 공여키로 했다.
삼성은 현재 일본 TFT-LCD업계의 개구율이 50%안팎에 머물고 있는데 비해
자사제품은 70%이상을 기록, 이 분야에서 가장 앞선 것으로 평가받아 왔다고
설명했다.
삼성의 고개구율 기술은 TFT-LCD가 안고 있는 기술상의 문제를 해결,
색상의 재현성이 뛰어나고 선명도를 높이면서도 소비전력을 낮춘게 특징
이다.
삼성은 자체 반도체 설계기술을 이용해 이 기술을 개발, 지난 93년 한국과
미국등 주요국가에서 특허를 따냈다.
한편 후지쓰의 광시야각 기술은 기존 제품에 비해 사용자가 화면을 볼 수
있는 각도를 확대, 어느 각도에서 바라 보아도 본래의 화질을 나타내게끔
하고 있다.
후지쓰의 이 기술은 업계의 동종 제품에 비해 시야각이 50~60% 넓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삼성은 이에따라 오는 2000년 세계시장규모가 연간 2백억달러(약 16조원)에
이를 차세대 첨단산업인 TFT-LCD분야에서 시장을 선점할 기회를 갖게 됐다고
덧붙였다.
< 이학영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