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1일을 기준으로 자산재평가에 착수했던 20개 12월결산 상장회사중
12개사가 재평가차액신고기한인 3월말까지 신고를 마쳤으며 8개사는 재평가
신고를 연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동부증권에 따르면 자산재평가를 결의한 20개 12월결산 상장사중
동양제과 두산음료 동일방직등 12개사가 3월말까지 1백65억1천만원에서
최고 3천4백54억6천만원의 자산재평가차액을 관할 세무서에 신고했다.

그러나 한솔제지등 8개사는 1개월에서 6개월까지 재평가신고기한을
연기했다.
자산재평가결과를 공시한 기업중 재평가차액이 가장 많은 회사는
기아자동차로 3천4백54억원의 재평가차액을 남긴 것으로 나타났다
< 박주병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