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들이 상품주식운용에서 지난 한햇동안 큰폭의 평가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냈다.

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증권사들은 지난해11월이후의 증시침체로
94회계연도(94년4월~95년3월)에 총8천6백5억원의 평가손을 보였다.

지난 93회계연도의 평가손규모는 8천1백46억원이었다.

증권사별 평가손규모는 대신증권이 9백76억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동서
8백 16억원 LG 8백1억원 현대 6백68억원 고려 6백억원등이었다.

반면 신영증권은 유일하게 53억원의 평가이익을 냈다.

한편 증권사들은 지난해에 2천6백77억원의 상품매매이익을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상품매매익은 쌍용증권이 4백90억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대우 4백71억원
한신 3백88억원 일은 2백68억원등의 순이었다.

매매손익과 평가손익의 합계를 상품주식잔고로 나눈 운용수익률은
일은증권이 19.1%로 가장 높았다.

또 대유 13.8% 동양 12.4% 한신 12.0% 삼성 11.4%등도 상품운용실적이
좋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 정진욱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