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현대, 단독선두 질주 .. 아디다스컵 프로축구대회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현대가 3게임 무패로 "95아디다스컵 프로축구대회선두로 뛰어 올랐다.
지난 주말 일화와 비긴 현대는 5일 수원구장에서 치러진 풀리그 3차전
에서 전반선제골을 빼앗겼으나 후반들어 김현석(2골1어시스트)과 송주석
(1골1어시스트),유상철이 소나기골을 터뜨려 LG에 4-1로 역전승했다.
현대는 2승1무(승점 7)로 "2위그룹"전북,대우(승점 6)를 1점차로
앞서며 대회첫 우승에 유리한 위치를 차지했다.
"브라질용병"마우리와 송주석을 최전방에 세운 현대는 전반 22분
최용수의 땅볼 패스를 받은 LG의 신예 이정호에게 골을 허용,불안하게
출발했다.
현대는 그러나 후반들어 5분께 김종석이 벌칙지역 오른쪽에서 올려준
볼을 김현석이 정면에서 헤딩 슛,동점을 만들고 8분께 최동희의 센터링을
송주석이 역시 골지역 한 가운데에서 솟아오르며 머리로 가볍게 받아넣어
2-1로 단숨에 전세를 뒤집었다.
김현석은 후반 19분 송주석의 어시스트를 추가골로 연결해 3게임에서
4골을 기록해 개인득점랭킹 1위에 나섰다.
유상철도 3-1로 앞서던 후반 29분 김현석의 센터링을 받아 1골을
더했다.
LG는 미드필드싸움에서 밀린 채 후반 소나기골을 허용해 2연패의
부진에 빠졌다.
"명문재건"을 선언한 대우는 부산경기에서 안성일이 전반 23분께
아미르의 프리킥을 헤딩 슛,전북에 1-0으로 승리해 초반 거세게
몰아닥친 "다이노스 돌풍"을 잠재우며 중간순위 3위로 올라섰다.
연패팀의 대결로 관심이 모아졌던 포항제철-유공전에서는 니폼니시감독이
이끄는 유공이 후반 6분 이광종의 결승골로 2-1로 승리,허정무감독을
3연패의 궁지로 몰아넣으며 기사회생했다.
올림픽대표팀 해외전지훈련에서 눈부신 플레이를 펼쳤던 동아대출신
신인 윤정환은 미드필드를 누비다 아크 정면에서 전반 17분 조정현에게
도움을 주고 후반 3분에도 이광중에게 슛을 지원,팀 승리에 큰 몫을
해냈다.
포항제철은 영패위기에서 후반 30분 홍명보의 지원을 받은 배창근이
1골을 만회했다.
한편 광양구장에서 열린 전남-일화전은 두 팀 모두 득점없이 비겼다.
[[ 3차전 ]]
<>부산
대우 1(1-0 0-0)0 전북
*득점= 안성일(전23분,대우)
<>수원
현대 4(0-1 4-0)1 LG
*득점= 이정호(전22분,LG) 김현석(후5분,후19분)송주석(후8분)
유상철(후29분,이상 현대)
<>광양
전남 0-0 일화
<>포항
유공 2(1-0 1-1)1 포항제철
*득점= 조정현(전17분) 이광종(후6분,이상 유공) 배창근(후30분,포철)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6일자).
지난 주말 일화와 비긴 현대는 5일 수원구장에서 치러진 풀리그 3차전
에서 전반선제골을 빼앗겼으나 후반들어 김현석(2골1어시스트)과 송주석
(1골1어시스트),유상철이 소나기골을 터뜨려 LG에 4-1로 역전승했다.
현대는 2승1무(승점 7)로 "2위그룹"전북,대우(승점 6)를 1점차로
앞서며 대회첫 우승에 유리한 위치를 차지했다.
"브라질용병"마우리와 송주석을 최전방에 세운 현대는 전반 22분
최용수의 땅볼 패스를 받은 LG의 신예 이정호에게 골을 허용,불안하게
출발했다.
현대는 그러나 후반들어 5분께 김종석이 벌칙지역 오른쪽에서 올려준
볼을 김현석이 정면에서 헤딩 슛,동점을 만들고 8분께 최동희의 센터링을
송주석이 역시 골지역 한 가운데에서 솟아오르며 머리로 가볍게 받아넣어
2-1로 단숨에 전세를 뒤집었다.
김현석은 후반 19분 송주석의 어시스트를 추가골로 연결해 3게임에서
4골을 기록해 개인득점랭킹 1위에 나섰다.
유상철도 3-1로 앞서던 후반 29분 김현석의 센터링을 받아 1골을
더했다.
LG는 미드필드싸움에서 밀린 채 후반 소나기골을 허용해 2연패의
부진에 빠졌다.
"명문재건"을 선언한 대우는 부산경기에서 안성일이 전반 23분께
아미르의 프리킥을 헤딩 슛,전북에 1-0으로 승리해 초반 거세게
몰아닥친 "다이노스 돌풍"을 잠재우며 중간순위 3위로 올라섰다.
연패팀의 대결로 관심이 모아졌던 포항제철-유공전에서는 니폼니시감독이
이끄는 유공이 후반 6분 이광종의 결승골로 2-1로 승리,허정무감독을
3연패의 궁지로 몰아넣으며 기사회생했다.
올림픽대표팀 해외전지훈련에서 눈부신 플레이를 펼쳤던 동아대출신
신인 윤정환은 미드필드를 누비다 아크 정면에서 전반 17분 조정현에게
도움을 주고 후반 3분에도 이광중에게 슛을 지원,팀 승리에 큰 몫을
해냈다.
포항제철은 영패위기에서 후반 30분 홍명보의 지원을 받은 배창근이
1골을 만회했다.
한편 광양구장에서 열린 전남-일화전은 두 팀 모두 득점없이 비겼다.
[[ 3차전 ]]
<>부산
대우 1(1-0 0-0)0 전북
*득점= 안성일(전23분,대우)
<>수원
현대 4(0-1 4-0)1 LG
*득점= 이정호(전22분,LG) 김현석(후5분,후19분)송주석(후8분)
유상철(후29분,이상 현대)
<>광양
전남 0-0 일화
<>포항
유공 2(1-0 1-1)1 포항제철
*득점= 조정현(전17분) 이광종(후6분,이상 유공) 배창근(후30분,포철)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6일자).